나의 변혁 이야기 (2) 여정
어느 날, 나는 나처럼 직장 생활에 묶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시하고 싶다는 소명을 느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이 나를 사로잡았고, 그 안락함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이대로 계속 간다면, 언젠가는 내 가치가 떨어져 회사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었다.
여정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동료들이 월급 통장만을 바라보며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겉모습은 멋진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자신의 꿈과 가치를 잃어버린 채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나는 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싶었다. 내가 경험한 노예 같은 삶에서 벗어나 진정한 주체성을 갖는 삶을 꿈꿨다.
노예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삶을 꿈꾸다
내 여정의 다음 장은 나 자신과 주변 동료들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에서 시작되었다. 사무실의 유리벽 너머로 보이는 동료들의 얼굴에는 직장인의 전형적인 면모가 그대로 드러나 있었다. 멋진 정장을 입고,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를 착용했지만, 그들의 눈빛은 어딘가 공허했다.
나는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카페테리아에 앉아 있을 때, 그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다. 월급날의 기쁨, 주말의 단편적인 여유, 그리고 다가오는 휴가에 대한 기대감. 하지만 그 모든 대화 속에는 근본적인 불만과 한계에 대한 은근한 인정이 숨어 있었다.
그들을 바라보며, 나는 깨달았다. 우리 모두는 마치 공장에서 인형 눈을 붙이는 노동자와 같은 존재였다. 외적으로는 성공한 모습을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직의 거대한 톱니바퀴 속에서 자유를 잃고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현실이 나를 깊이 울리며, 무언가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는 강렬한 소명감을 불러일으켰다.
나는 내가 겪은 이러한 경험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나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 싶었다. 나는 그들에게 진정한 자유와 주체성을 찾을 수 있는 길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는 단순히 경력의 전환을 넘어서, 내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는 여정이 되었다.
이러한 생각들이 내 마음 속에서 모여, 나는 결국 거대한 조직의 틀을 벗어나 나만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그 길은 불확실하고, 때로는 두렵기도 했지만, 나는 그 길이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는 여정임을 알고 있었다. 나는 나처럼 ‘노예’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방향을 제시하고 싶었다.
악당
하지만 정기적으로 들어오는 월급과 임원으로서의 안정적인 생활은 나를 속박하는 달콤한 마약과도 같았다. 이 안정감을 버리고 불확실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은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다. 대기업에서의 지위와 권력은 달콤한 유혹이었지만, 나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싶은 갈망이 그것을 능가했다.
월급은 너무 달콤한 마약
내 삶의 영화에서, 월급과 기업 임원으로서의 지위는 은밀한 악당처럼 나의 의지를 속박했다. 매달 정확하게 입금되는 월급은 나의 안정된 생활과 현상 유지의 보증수표였다. 그리고 대기업 임원으로서 누리는 복지와 특권은 나를 더욱 그 자리에 묶어두는 쇠사슬처럼 느껴졌다.
나는 아침마다 거울 앞에 서서, 정장을 매만지며 나의 직위를 상기시켜 주는 뱃지를 붙였다.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성공적인 커리어우먼의 전형이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는 어딘가 불편함과 제한을 느꼈다. 내가 매일 마주하는 사무실의 높은 층, 유리로 된 사무실, 그리고 넓은 회의실은 나에게 권력과 지위를 상징했다. 그러나 그것들은 동시에 나를 가두는 상아탑과도 같았다.
매월의 월급은 마치 달콤한 마약처럼 나를 유혹했다. 그것은 나의 노력과 시간을 보상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나의 꿈과 자유를 점점 더 멀리하게 만들었다. 나는 이러한 안정감과 편안함에 중독되어 갔고, 이를 벗어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회사의 복도를 걸으며, 나는 종종 다른 임원들과 마주쳤다. 그들의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와 확신에 찬 대화 속에서도 나는 공허함을 느꼈다. 그들은 나와 같은 월급 중독의 덫에 걸려 있는 것이 아닐까? 나는 이러한 생각에 자주 잠겼고, 그것은 나를 더욱 깊은 성찰로 이끌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력과 지위의 달콤함은 부인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안에서도 나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 내 삶의 진정한 목적을 찾아야 한다는 강한 욕구를 느꼈다. 나의 진정한 여정은 바로 그 답을 찾아가는 길이었다.
만약
내가 다니는 회사에서 나는 그저 하나의 부품에 불과했다. 상사의 기분에 좌우되고, 매출에 따라 언제든 해고될 수 있는 불안한 존재. 내가 이용가치를 다하면 버려질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나는 내 삶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를 느꼈다.
내 이용가치를 다하면 버려지는 운명
사무실의 분주한 분위기 속에서, 나는 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싸우고 있었다. 나의 직속 상사의 기분과 회사의 성과에 따라, 나의 일상은 끊임없이 변화했다. 어떤 날은 성공과 인정의 높은 곳에 있었고, 다른 날은 불확실성과 실패의 그늘에 가려 있었다.
매일 아침, 나는 사무실로 들어서며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히려 애썼다. 매출이 조금만 떨어져도 내 자리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내 마음을 짓눌렀다. 회의실의 차가운 공기와 무표정한 동료들의 얼굴들은 내게 끊임없이 압박감을 주었다. 나는 임시직 임원으로서,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있었다.
오후의 커피 브레이크 시간, 나는 창밖을 바라보며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하지만, 창 너머의 도시 풍경조차 나에게는 도망칠 수 없는 현실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내가 회사에 더 이상 가치를 제공하지 못한다면, 나는 손쉽게 대체될 수 있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무겁게 다가왔다.
저녁이 되어 돌아가는 길, 나는 지친 몸을 이끌고 걷다가 문득 멈춰 섰다. 번화한 거리의 화려한 불빛 속에서, 나는 내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았다. 나는 그저 회사에서의 이용 가치를 다하는 존재로 남고 싶지 않았다. 나는 더 큰 목적을 갖고 살고 싶었다. 나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었다. 내 삶은 회사의 성과표에 국한되지 않았다. 나는 그 순간, 내 삶의 향방을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