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변혁 이야기 (1) 배경 이야기
28년 동안 직장 생활에 충실했다. 월급에 매달려 안정적인 삶을 살았지만, 항상 내 미래를 내가 직접 책임지고 싶은 갈망이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유일한 정답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싶은 내 욕망이 숨어 있었다.
배경이야기
1994년 12월 16일, 그것은 내 인생에서 새로운 길을 걷기 시작한 날이었다. IT 대기업에서 개발자로 첫발을 내디뎠고, 그 후 17년 동안 이 기술적인 세계에서 내 역량을 쌓았다. 외국계 헬스케어, 제조업, 국내 유통업, 편의점, 교육업, 컨설팅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마케팅 총괄 본부장으로 12년간 근무하며, 내 경력은 항상 상승 곡선을 그렸다. 헤드헌터들의 끊임없는 제안은 내가 얼마나 가치 있는 인재인지를 증명하는 것 같았다.
나는 충실한 직장인 이었어
그것은 1994년 12월 16일 시작되었다. 찬바람이 부는 겨울 아침, 나는 당시 IT 대기업의 개발자로 첫 발을 내디뎠다. 회사의 거대한 유리문을 통과하는 순간, 나는 마치 새로운 세계에 발을 들인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컴퓨터 화면 앞에서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들은 나에게 기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직장 생활의 규율과 엄격함을 가르쳐 주었다.
17년간 IT 업계에서 근무하며, 나는 끊임없이 기술과 함께 성장했다.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때마다, 나는 회사의 핵심 인재로 인정받으며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러나 내 안에는 무언가 더 큰 것을 향한 갈망이 자라고 있었다.
기술의 세계를 떠나, 나는 외국계 헬스케어, 제조업, 국내 유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마케팅 총괄 본부장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았다. 이 새로운 경험은 나에게 다양한 산업의 이해와 함께 경영의 본질에 대한 통찰을 제공했다. 편의점 체인, 교육업, 컨설팅업계에서의 경험은 나의 비전을 더욱 넓혔다.
내가 근무한 회사들은 내 열정과 노력을 인정해 주었고, 나는 여러 차례 헤드헌터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이러한 제안들은 나에게 자부심을 주었지만, 동시에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도 함께 던졌다. 정해진 규칙과 기대 속에서 열심히 살아왔지만,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가치와 목표는 무엇인가?
28년이라는 시간 동안, 나는 직장 생활의 틀 안에서 안정적인 월급을 받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나는 항상 무언가 더 큰 것을 향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그것은 단순히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것을 넘어서, 나만의 길을 찾고, 내 가치를 세상에 전파하는 것이었다. 이제, 나는 그 길을 찾아 나서려 한다.
욕망
대기업의 여성 임원으로 승진하며,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위치에 올랐다. 다양한 업종을 경험하며 내 식견을 넓혔지만, 내가 단지 거대 조직의 일부로만 존재한다는 사실에 내면의 답답함을 느꼈다. 나의 진정한 가치는 무엇인가? 진정한 나는 어디에 있는가? 이런 질문들이 내 마음속에 자리 잡았다.
내 미래를 내가 책임지고 싶었어
그것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빛나는 순간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나는 여성 임원으로 대기업의 높은 계단을 오르며, 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위치에 올랐다. 회의실의 빛나는 샹들리에 아래에서 중요한 결정들을 내리고, 회사의 미래를 모색하는 순간들은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다.
하지만 그 성공의 빛 뒤에는 은밀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었다. 다양한 업종을 경험하며 쌓은 내 경험과 지식은 깊고 넓었지만, 나는 자꾸만 한계를 느꼈다. 나는 거대한 조직의 일부, 그저 하나의 톱니바퀴처럼 느껴졌다. 내가 만들어낸 전략과 결정이 회사의 큰 틀 안에서만 의미를 가지는 것 같았다.
어느 날, 나는 크리스털 창문을 통해 바라보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에 잠겨 있었다. 밖에서 보면 화려하고 단단해 보이는 빌딩들이지만, 그 안에서는 각자 자신의 고민과 한계에 부딪치고 있을 것이다. 그 순간, 나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나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고 싶었다. 내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내 가치와 믿음에 따라 행동하고 싶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깊은 숨을 들이켰다. 회의실의 공기는 여전히 차갑고 정적이 감돌았지만, 나의 마음속에는 새로운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었다. 그 순간부터 나는 내 인생의 새로운 장을 쓰기로 결심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위해, 나만의 길을 개척하기로 한 것이다.
낡은 매개체
내가 해온 일은 항상 최선을 다해왔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 한켠엔 ‘이것이 전부인가?’ 하는 의문이 있었다. 나는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희망을 품으며,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나의 모든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확신은 없었다.
그냥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
내 삶의 영화에서, 나는 항상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캐릭터였다. 거대한 기업의 체계 속에서, 나는 맡겨진 임무를 완수하는 데 자부심을 느꼈다. 회사의 요구에 부응하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는 것이 내 존재의 증명이었다.
내 책상 위에 쌓인 문서 더미는 늘 나의 능력을 시험하는 듯했다. 매일 아침, 나는 사무실의 조용한 공기 속에서 컴퓨터를 켜고 일에 몰두했다. 작은 성공과 인정은 나를 안심시켰고, 일에 더욱 집중하게 만들었다. 나는 늘 그렇게 믿어왔다. 열심히 일하면, 은퇴 후에는 행복한 노후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그러나 어느 날, 회사의 무광 메탈 프레임이 달린 창가에 서서 밖을 바라보는데, 그동안 내가 놓친 것이 무엇인지 문득 깨달았다. 거리의 사람들은 각자의 길을 가고 있었고, 각각의 삶이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그들과 같은 하늘 아래 있었지만, 내 삶의 방향은 항상 회사가 결정해 왔다.
내가 항상 진실이라고 믿었던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라는 공식은 갑자기 낡고 무거운 짐처럼 느껴졌다. 나는 그날 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끊임없이 생각했다. 내 삶의 주인공으로서, 나는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 과연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나는 과연 그 길을 갈 용기가 있을까?
이러한 생각들이 내 마음속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나는 새로운 시작을 꿈꾸기 시작했다. 내 삶의 스크립트를 내가 쓰고 싶었다. 그것은 내가 직면해야 할 가장 큰 도전이었지만, 동시에 가장 진실된 여정이었다.
